이수자는 최대 300만원 지원받아

남동구 청년 도전 지원사업
지난해 인천 남동구가 진행한 '2023 남동구 청년 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들이 현장 탐방 프로그램으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2.14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2024 남동구 청년 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취업 실패, 대인관계 기피 등의 이유로 사회 진출을 하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노동시장 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동구는 지난해 취업 취약 청년 60명에게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수료생 56명을 배출했다.

올해 모집 대상은 18~39세 이하의 구직 단념 청년, 자립 준비 청년,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등이다. 또 구직 기간이 오래됐거나 생계형 아르바이트 중인 청년, 취업 문제로 졸업을 유예하거나 장기 휴학 중인 대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사업은 청년 32명에게 15주간 운영하는 '도전+ 중기 프로그램'과 청년 24명을 대상으로 25주간 운영하는 '도전+ 장기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여자에게는 밀착 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수자는 수당과 인센티브로 최대 300만원도 지원받는다.

사업 참여자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22일까지다. 더 자세한 내용은 남동구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70-5151-0547~0549)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구직 위기에 놓인 청년들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프로그램 이수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