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동남아 항공교육 확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카르타, 발리 등 인도네시아 주요 공항장·임원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공항장 초청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자카르타와 발리, 마카사르, 롬복, 파푸아 등 인도네시아 16개 지역의 공항장과 임원을 초청해 교육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인천국제공항의 경영·허브전략, 상업마케팅, 여객서비스, 주변지역 개발 등에 대한 전문 강의를 들었다. 교육생들은 상업·고객 편의시설을 직접 견학하면서 인천공항의 건설, 운영·경영 노하우에 대해서도 배웠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공항 운영기업인 AP1과 AP2 지주회사인 인저니와 협약을 맺고 고위급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각 지역공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 내 항공 교육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공항 이학재 사장은 "해외 공항장을 대상으로 고위급 과정을 유치하면서 인천공항의 건설·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항공교육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