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위 굳건… 인천시 7위 유지


경기도가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일 차인 19일에도 서울시에 앞서며 종합 1위를 지켰다.

경기도는 이날까지 금메달 9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2개를 따내며 총 1만6천186.00점을 기록해 선두를 유지했다.

19일에는 바이애슬론에서 메달이 쏟아졌다. 여자 바이애슬론 중거리 7.5㎞ BLINDING(선수부) 결승에 나선 봉현채(시각장애)와 김주성(비장애인)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바이애슬론 중거리 7.5㎞ BLINDING(선수부) 결승에 출전한 김민영(시각장애)과 변주영(비장애인)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바이애슬론 중거리 7.5㎞ STANDING(선수부) 결승에서는 이찬호(지체장애)가 경기도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여자 바이애슬론 중거리 7.5㎞ SITTING(선수부) 결승에서는 한승희(지체장애)가 은메달을 따냈다.

인천 선수단은 이날까지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로 총 4천494.60점을 획득하며 종합 7위 자리를 유지했다. 원유민(지체장애)은 남자 바이애슬론 중거리 7.5㎞ SITTING(선수부)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3~2024시즌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원유민은 전날에 열린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에서 아쉽게 메달권 밖인 4위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중거리 7.5㎞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전날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또 이수광(시각장애)-김민우(비장애인) 콤비는 남자 바이애슬론 중거리 7.5㎞ BLINDING(선수부) 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전날에 열린 스프린트 4.5㎞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동메달이다.

이 밖에도 알파인스키 회전(IDD)에 출전한 최영우(지적장애)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영준·김형욱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