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사흘째로 접어든 20일 인천선수단은 크로스컨트리와 알파인스키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원유민(지체장애)은 20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3㎞ 클래식(좌식)에서 8분26초5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3~2024시즌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원유민은 전날에 열린 남자 바이애슬론 중거리 7.5㎞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이수광(시각장애)-김민우(비장애) 콤비는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4㎞ 클래식(B)에서 16분09초60의 기록으로 3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 세 번째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최영우(지적장애)도 남자 알파인스키 대회전 IDD에서 39초88의 기록으로 전날 회전 경기에 이어 동메달을 1개 더 목에 걸었다.

한편, 김연화(여)·박상철·정영기·박용철·이광주(이상 지체장애)는 혼성휠체어컬링 4인조 경기 8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전에 아쉽게 7-8로 패했다.

인천선수단은 이날까지 은 2개, 동 6개의 메달로 총득점 5천735.60점을 획득하며 종합 7위 자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