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단체와 ‘시민과의 소통간담회’… 올해 더 활성화
의정활동 성과로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대상’ 영예
“소통은 제8대 이천시의회의 대표 화두입니다. 시민과의 소통, 동료의원과의 소통, 직원들과의 소통은 4년 동안 풀어내야 할 이천시의회의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회 자체적으로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소통하는 공감의회 행동하는 열린 의회’를 실천하고 있다.
김 의장은 지난해 4월부터는 이천시 시민단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간담회를 기획하고 현재까지 9개 단체와 ‘시민과의 소통간담회’를 진행했다.
올해는 관련부서와의 피드백을 강화해 시민단체의 건의사항이 처리될 수 있도록 더욱 활성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의정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의정협의회에서는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의장은 앞으로도 시의회가 시민들로부터 박수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민원 및 행정적 소통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해 시의회는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조직으로의 변화가 필요했고 유능해져야만 했다”면서 “이를 위해 입법지원팀과 홍보팀을 신설해 유기적이고 능률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민원보기 편한 시스템, 시민의 대변자인 의원이 능률적으로 민원을 처리하기 편한 시스템으로 진화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의회와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을 위해 먼저 주차면을 할애 주차문제로 시달려왔던 주차장에 주차관제시스템을 설치해 민원인들에게는 주차로 인한 숨통을 틔워 민원인이 방문하기 쉽게 의회를 개방했고, 직원별 업무에 대한 연초 업무보고회와 연말 성과보고회를 실시해 책임의정을 강화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92건의 조례를 의원발의하는 등 입법활동의 변화에 대해 “의회 자체적으로 입법설명회를 상설화했고 의원연구모임을 통해 이천시의 민간위탁과 공공위탁에 대한 상위법령과 불합치하거나 입법이 미비한 조례를 발굴해 정비방안을 도출했다”며 “올해부터는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개정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민생안정을 위한 조례부터 복지, 문화, 노동환경개선, 기업활동 지원, 기후위기 대응 등 전 분야에 걸쳐 이천시의 문제점을 다각도로 고민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민생 최우선에 두고 시민의 삶 세심히 살필 것…
“청렴도 높이고 현장 민원 처리·의원역량 강화 교육”
특히 김 의장은 “대부분의 민원은 예산 수반 없이 행정적인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면서 공무원들이 업무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근거를 마련해 주는 것도 의회의 역할임을 강조하고 “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견제와 감시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복지증진과 이천시 핵심시책에는 손발을 맞춰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집행부와 함께 시민의 삶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끝으로 김하식 의장은 “작년 이천시의회는 일 잘하는 의회를 목표로 시민과 의회와의 거리는 더 좁히고 시민과 의회와의 소통은 더 넓히겠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소기의 목표를 십분 발휘한 것 같아 뿌듯하다, ”올해는 의정활동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해 청렴도를 높이고 주민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현장 민원 처리와 후반기 의회를 대비한 의원역량 강화 교육 등 거시적인 안목으로 행정을 바라보는 시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