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등 인천 섬 지역에서 음주운전 특별 단속이 실시된다.
인천경찰청은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22일부터 백령도·대청도 등 인천 섬 지역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인천경찰청은 백령도에서 최근 60대 A씨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2월16일자 4면 보도)가 발생하자 특별 단속을 기획했다. 지난해 백령도 등 옹진군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건수는 65건이다.
이번 특별 단속은 장소와 시간 예고 없이 상시 진행된다. 특히 인천경찰청은 매월 1차례 관할 경찰서와 인천청 경찰 오토바이를 투입해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중점 단속 행위는 아침 출근 시간대에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하는 '숙취형 운전', 점심 식사 때 술을 마시는 '반주형 운전' 등이다.
인천경찰청은 특정 시간·장소만 피하면 단속 대상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도록 짧은 시간 수시로 장소를 변경해 단속하는 '이동식 단속'을 추진한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섬 지역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특별 단속을 추진한다"며 "음주운전 단속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백령·대청 등 인천 섬 음주운전 내일부터 특별단속
입력 2024-02-20 19:47
수정 2024-02-2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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