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석 예비후보
국민의힘 하남 현영석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1일 분구를 앞둔 하남시 선거구의 험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24.2.21 /현영석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하남 현영석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1일 분구를 앞둔 하남시 선거구의 험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해 말 기준 인구 수 32만명이 넘는 하남시를 선거구 분구 지역으로 지정하는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선거구 분구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2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합의를 거쳐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하남시의 선거구가 분구되면 덕풍동, 천현동, 신장동, 위례동,감일동 등 11개동이 하남갑 선거구로, 미사1⋅2⋅3동이 하남을 선거구로 나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하남시는 분구를 앞두고 총 19명의 예비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상태로, 현영석 예비후보는 가장 먼저 보도자료를 통해 하남을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보도자료에서 “하남을 지역을 기반으로 둔 미사동의 경우 21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내세운 후보가 당선될 정도로 국민의힘에게는 험지와 다름없다”면서 “다만 지방선거 및 역대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한번도 이겨본적이 없는 미사1·2동(하남시 제3선거구)에 경기도의원으로 출마해 아깝게 낙선했지만 당시 득표율은 48.5%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는 “유권자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고 이후 2년여간의 시간 동안 끊임 없는 지지활동 및 지역활동을 해 온 결과 지지도는 더욱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에게 약속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세비 전액을 지역에 기부할 계획”이라며 “지역을 위한 참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현영석을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