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등 주변 상권 활성화 기여도

인천 동구 화도진스케이트장이 올 겨울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동구는 동인천북광장에 설치한 화도진스케이트장에 지난해 12월20일부터 올해 2월15일까지 5만여명이 찾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하루 평균 이용객은 900여 명이다. 화도진스케이트장은 지난 2017년 이후 6년만에 개장했다.
동구는 이용료를 2천원으로 책정하는 등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무료 강습과 썰매시합 등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하고,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스케이트장을 운영하면서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스케이트장을 찾는 방문객이 늘면서 주변 상권도 활성화되는 효과도 생겼다. 동구는 스케이트장 이용객이 인근에 있는 송현시장, 수문통거리, 동인천역 등 식당을 이용하면서 상인들도 스케이트장 운영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화도진스케이트장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다"며 "다음 겨울에도 화도진 스케이트장이 인천의 대표 겨울 레포츠 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