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권역 치매환자쉼터
인천 남동구가 서창어울마당 내 마련한 치매환자쉼터. 2024.2.21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는 치매 관리 사각지대 해소와 구민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창권역 치매환자쉼터'를 운영한다.

치매환자쉼터는 경증 치매 환자가 장기 요양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도록 돕는 시설이다. 서창권역 치매환자쉼터는 서창어울마당(남동구 서창남로99) 안에 마련됐다.

쉼터는 매주 2회(회당 3시간) 음악, 미술, 운동치료 등 전문 강사를 통한 다양한 종류의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방문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찾아가는 치매환자 이동 쉼터'를 운영해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보호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쉼터 이용을 희망하는 환자나 보호자는 서창치매안심센터(032-719-1636)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의 증상이 악화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주 보호자와 가족의 부양 스트레스 감소, 휴식 제공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