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TEU… 중국·베트남 수출 호전
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31만663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작년 1월 27만2천720TEU와 비교해 13.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역대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최대치인 346만1천TEU를 기록한 인천항은 올해에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수입 물동량은 15만1천400TEU, 수출 물동량은 15만3천200TEU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8.4%와 19.3%씩 증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중국과 베트남의 수출 물량이 늘면서 전체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인천항의 대(對) 중국 수출 물동량은 9만9천903TEU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7.7%나 늘었고, 베트남과의 수출 물동량도 지난해 1월과 비교해 9% 증가한 1만2천199TEU로 집계됐다. 중국 수출 물량은 기계류나 잡화, 섬유류가 많이 늘어났고, 베트남으로 수출된 주요 품목은 플라스틱, 목재류 등이었다고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밖에도 선사들이 공(空) 컨테이너를 재배치하면서 공컨테이너 물동량이 작년 1월보다 14.7% 늘어난 것도 물동량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연간 물동량 목표치를 역대 최대 규모인 350만TEU로 정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