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오창영 회장 직무대행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김성주기자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직무대행회장·오창영)는 2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제7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한의계가 직면한 여러 숙제를 해결하고 발전하는 데 노력하며,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경기도한의사회 대의원총회 임영권 의장과 오창영 직무대행회장, 이용호 신임 경기도한의사회장 당선인, 윤성찬 전 회장을 비롯한 경기도한의사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 박광온·김영진 국회의원, 경기도 류영철 보건건강국장, 경기도의회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 박옥분·박재용·이인애 경기도의원 등이 자리해 총회를 축하했다.

경기도한의사회는 재정 현황을 공개하고 회무 경과 보고, 감사보고 등으로 지난해 도한의사회의 살림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아울러 2022·2023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등을 처리했다.

최근 당선된 제32대 경기도한의사회 이용호 신임회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 신임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오창영 경기도한의사회장 직무대행은 “최근 한의계에 좋은 소식이 있었다. 한의사의 첨단의료기기 사용이 허용되고 경기도내 한의학 전담 부서 설치 등의 성과도 거뒀다”며 “많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경제침체와 각종 문제로 회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슬기롭게 극복하고 발전하는 한의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오창영 회장 직무대행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김성주기자

임영권 대의원총회 의장은 “코로나가 걷히는 상황 속에서 한의학계에도 어둠이 걷히고 희망찬 빛이 비춰지기 시작했다. 여러 진단과 치료 분야 제약이 없어지고, 첩약의료보험 등 진일보한 개선책을 위해 논의가 활발하다”며 “한의학 발전을 통한 국민건강권 확립이라는 큰 뜻으로 힘찬 새 발걸음으로 새 시대를 열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