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신남 오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2일 전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산지역 후보로 김효은 전 EBSi 영어강사를 전략 공천한 것과 관련, 민주당은 경선으로 맞불을 놔야 총선 승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전략공천에 맞설 필승전략은 ‘20년 만의 오산 경선’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중앙당에 경선을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김효은 씨 전략공천을 환영한다면서 “우리 오산은 현재 국회의원 경선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며 “20년 만에 치러질 수도 있는 경선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라고 했다.
실제 오산의 경우 안민석 의원이 17대 때부터 내리 5선을 하는 동안 초선이었던 17대 때를 제외하곤 항상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 예비후보는 “내 손으로 직접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를 뽑겠다는 강한 의지와 열기를 오산 거리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며 “내가 선출한 후보를 오산의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만들어내고야 말겠다는 우리당 지지자들의 열망이 오산을 가열 차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될 수 있던 것도 국민참여경선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우리당의 필승전략을 오산에서 다시금 경선으로 증명해 내야 한다”고 중앙당에 경선 결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