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22일 열린 ‘제95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주요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인천시교육청 제공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전국시도교육감총회에서 늘봄전담인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도 교육감은 22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 호텔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늘봄학교가 원활히 운영되려면 예산과 인력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도 교육감은 “늘봄학교가 일선 학교에 빠르게 안착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되려면 늘봄지원실장과 늘봄실무직원을 초등학교 1교당 각 1명(총 2명)의 공무원으로 배치해야 한다”며 “이에 따른 추가 인건비 등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 교육감은 근로자의 날(5월 1일) 법정 공휴일 지정을 위한 관련법 개정, 중등 관리직(교장, 교감) 교원연구비 차등 지급 개선 등을 논의했다.

도 교육감은 “일선 학교는 민간 근로자인 교육공무직과 공무원인 교사·지방공무원의 휴무일이 일치하지 않아 학사 운영이 어렵다. 공무원 사기진작과 여러 불편 해소를 위해 근로자의 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며 “유·초등 관리직보다 낮게 책정된 중등 관리직의 교원연구비 단가 또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도 교육감은 특별자치시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 사립학교 교원 임용 보고 업무처리 간소화 방안 등 교육계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서도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도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겠다”며 “교육공동체가 불편함이 없는 환경에서 교육이 이뤄지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교육 현안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제안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