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 중인 지지대공원 내 유휴부지 활용 계획
“수원시 힐링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

수원갑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현준 예비후보가 수원시 지지대공원 일대에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22일 “지지대공원 내에는 프랑스군 참전비 및 어린이미술체험관 등이 있지만, 원형지 상태로 방치 중인 구역도 많아 대대적인 정비를 통한 활용성 제고가 시급하다”며 “공원 내 핵심시설로 파크골프장과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지대공원 내 방치 중인 유휴지를 활용하면 9홀 파크골프장 약 10면 조성이 가능하고, , 약 36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은 단순한 동물이 아닌 우리의 가족”이라며, “지지대공원 북측에 위치한 유휴부지를 활용해 오프리쉬존(목줄을 하지 않고 자유롭게 풀어두는 공간) 및 반려동물 수영장, 카페 등 놀이시설을 갖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할 것이다. 약 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된 파장저수지에 친환경 산책로를 설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파장정수장에서 축만제까지 이어지는 서호천은 대부분의 구간이 정비가 돼 있으나, 파장저수지부터 이목2교 구간은 정비가 돼 있지 않아 산책로가 단절됐다”며, “지지대공원과 파장저수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선 서호천을 정비해 산책로를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지지대공원 일대를 수원시의 대표적인 힐링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로 지난달 수원갑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하며 ‘북수원~강남 지하화 고속도로 신설’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