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목표·전략 등 연구
인천 중구가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이행을 목표로 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중구는 지난 21일 청사 회의실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계획은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인천시 계획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중구 지역의 맞춤형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구는 이번 기본계획을 토대로 차별화된 녹색성장 정책을 도출·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에서는 ▲기후변화 동향 분석 ▲중구 지역 환경요인 분석과 온실가스 현황 ▲지역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목표·전략 ▲부문·연도별 온실가스감축 이행대책 ▲기후 위기 대응 기반 강화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특히 원도심과 영종으로 나뉜 중구 지역의 특성을 고려, 자연환경과 생활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탄소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이행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과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이 될 것"이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커다란 변화를 불러올 수 있도록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탄소중립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