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우,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3위
사전경기서 금 7·은 5·동2개 획득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강원도 평창군 모나 용평 그린피아 콘도 그랜드볼룸에서 개회식을 열고 막을 올렸다.

인천선수단은 대회 첫날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유지우(검단고)는 22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여자 18세 이하부 경기에서 1분51초00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대회 전 이 종목에서 다크호스로 점쳐진 유지우는 이날 좋은 컨디션 속에 귀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선수단은 대회 사전 경기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2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피겨 종목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피겨 싱글C조 남자 18세 이하부에서 하늘(청라달튼외국인학교)이 63.1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싱글C조 여자 12세 이하부에선 정수빈(신정초)이 115.42점으로 역시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 올랐다.

이로써 올해 대회 사전경기에서 금 7, 은 5, 동 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인천선수단은 대회 개막일(오후 5시 기준)에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총득점 169점으로 8위에 자리했다.

한편, 선수 103명, 임원 58명 등 161명으로 구성된 올해 동계체전 인천선수단은 빙상(스피드, 쇼트트랙, 피겨),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컬링, 산악 종목에 출전하며, 종합 10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