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 할 수 있는 후배들에게 맡기고자 해”
포천·가평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오는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와 공천 혁신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저부터 제 자신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을 거처 제21대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많은 일들을 했고 많은 성과들도 있었다”며 “이제는 저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후배들에게 맡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밑바닥부터 커온 저의 정치는 오늘 여기까지다. 나름 아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면서도 “대의를 위해서 개인적인 욕심은 과감히 버리겠다. 제 자신부터 혁신의 대상으로 삼겠다”고 했다.
최 의원은 “다가오는 총선은 대한민국을 위한 중요한 선거”라며 “자유와 정의를 위해서 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부디 국민의힘을 선택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포천군·가평군은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후보가 접수한 지역구다. 최 의원과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 등 총 7명이 공천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