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중국 VIP 관광객 수요 회복 저조와 동종업계 경쟁 심화 등의 이유로 파라다이스의 목표 주가를 2만4천원에서 1만9천500원으로 18.8% 하향 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KB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중국 VIP 관광객 수요가 시장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되고 있고 최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개장으로 카지노 업계 경쟁 심화가 우려된다"며 "이에 따라 마케팅비와 인건비 증가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1천340억원, 1천400억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를 각각 9%, 8% 하향 조정했다.
KB증권은 파라다이스 인근에 인스파이어 카지노가 개장하면서 단기적으로 마케팅 경쟁 심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화 연구원은 "최근 한국기업평가 기준 파라다이스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되면서 장충동 호텔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파라다이스에 대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파라다이스 목표 주가 18.8% ↓, KB증권 "중국 VIP 관광수요 부진"… '인스파이어 개장' 경쟁 심화도
입력 2024-02-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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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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