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총선 대진표 속속 완성

국힘 현역·민주 친명 현역 '득세'
안양만안 최돈익·강득구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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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김현준 국민의힘 수원갑 후보, 김승원 민주당 수원갑 후보, 장영하 국민의힘 성남수정 후보, 김태년 민주당 성남수정 후보.

여야의 4·10 총선 공천 경쟁이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경기 지역 대진표도 속속 확정되고 있다.

25일 오후까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공천 결과 발표를 종합하면 경기 지역구 중 양당 후보가 확정된 지역구는 총 12개다. 민주당은 친명계 현역 지도부가 대거 포함된 결과를, 국민의힘도 경선 지역 첫 번째 선거 결과에서 현역 지역구 의원 승리가 눈에 띄었다.

민주당은 '수원벨트'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다만 아직 국민의힘이 후보를 모두 확정 짓지 않은 상태여서 수원시갑과 수원시병만 대진을 완성했다. 수원시갑에는 김승원 현역 의원과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수원시병에는 김영진 현역 의원과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한판 대결이 성사됐다.

경기지역 최대 격전이 예상되는 수원은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놓고 여야 후보들간 치열한 대결이 주목된다. 특히 해당 지역구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양당이 접전을 벌였던 곳으로 국민의힘은 이름 있는 영입인사를 투입하며 탈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날 민주당이 안양 만안 강득구, 안양 동안갑 민병덕 현역 의원을 단수 공천하면서, 앞서 결정된 최돈익 국민의힘 후보와, 임재훈 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이 각각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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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면에 (경기도 총선 대진표 속속 완성)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