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이끌 적임자 평가
다음 달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 선임 예정
최대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DG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자에 황병우 현 DGB대구은행장을 추천했다.
DGB금융지주는 2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개최해 차기 회장 후보로 황 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황 후보자는 다음 달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1967년생인 황 후보자는 성광고,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DGB대구은행 경영컨설팅센터장, 기업경영컨설팅센터장, 본리동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회추위는 “(황 행장이)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으며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했다”며 “시중지주(시중은행)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