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하는 정영환 공관위원장과 이철규 의원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오른쪽)과 이철규 공관위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여론조사업체의 각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를 받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4.2.25 /연합뉴스

군포, 이영훈·최진학 양자 경선 실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4·10 총선 용인갑 선거구를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공천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제13차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우선추천 지역 1곳을 발표했다.

이 전 비서관은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박진 전외교부장관과 경쟁하는 모습이 좋지 않은 데다, 대통령실 참모들의 ‘양지’ 출마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면서 재배치된 케이스다.

그러나 용인갑 선거구는 당초 6명의 신청자가 몰려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이 전 비서관의 재배치설이 제기되면서 예비후보들이 반대 기자회견을 갖는 등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따라 공천 후유증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또 군포시는 경선지역으로 결정하고, 이영훈 전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과 최진학 전 당협위원장 간의 양자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