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계산공고의 진주안(54㎏급), 송재홍(75㎏급), 신민승(86㎏급)이 2주 동안 진행된 '2024년 대한민국 복싱 국가대표 후보선수 동계합숙훈련'을 잘 마무리했다.
세 선수와 함께 대표팀 코치로 이번 훈련에 참여한 임채동 계산공고 지도자는 이달 13~26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진행된 올해 동계합숙훈련에 참가했다.
세 선수는 지난해 12월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4 국가대표 주니어/유스 선발전'에서 나란히 체급별 정상에 서며 이번 훈련의 참가자로 확정됐다. 계산공고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명의 선수를 국가대표 후보선수(상비군)에 올렸다. 특히 진주안과 신유승은 3년 연속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정되며 이번 훈련에도 참여했다.
임채동 코치는 "이번 동계합숙훈련에선 현역 국가대표 선수들도 함께 훈련했다"면서 "고교 선수들이 선배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스파링을 하면서 자신의 경기 전략에 대해 고민하는 등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어서 그는 "오는 3월8일부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올해 첫 전국대회인 '2024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가 열린다"면서 "올해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도록 선수들과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