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는 관내 다문화 가정 구성원과 외국인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한글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9개 외국어 버전의 소방안전영상 홍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외국어 소방안전 영상은 중국, 베트남, 몽골, 네팔, 라오스, 러시아, 캄보디아, 태국, 파키스탄어 등이다.
화성경찰서는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들에 대한 영상 홍보의 어려움이 있어 이번에 외국어 버전의 영상을 활용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의식을 널리 전달할 예정이다.
영상 내용은 소화기 사용법, 옥내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방법 등이다. 해당 영상은 화성소방서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 게시돼 있다.
고문수 서장은 “외국인의 경우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대상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