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화성시 정남면에 위치한 YBM 연수원에서 경기도 체육인들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이날 YBM 연수원에는 2024년도 경기도체육회 정기 대의원 총회가 열렸는데 총회가 끝난 후 양주시체육회와 동두천시 관계자들은 도내 체육인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기원했다. 양주시체육회와 동두천시 관계자들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도내 체육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YBM 연수원을 찾았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신상철 경기도빙상경기연맹 회장도 국제스케이트장의 경기도 유치에 힘을 보탰다. 신상철 회장은 “대부분의 동계 스포츠 선수들이 경기도에 있다”며 “강원도는 강릉에 이미 경기장이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체육회 차원에서 (유치를 위해)같이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또 총회에서는 경기도체육인 일동 명의로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경기도 건립 유치를 위한 경기도 체육인의 결의문’이 배포됐다. 대한민국 빙상의 중심인 경기도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적극 희망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결의문의 내용이다. 정부와 대한체육회가 지역 인프라와 교통 편의성을 우선해 대체부지 선정에 공정을 기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도 결의문에 담겼다.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철거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해 부지선정 공모를 진행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됐다. 경기도에서는 양주시와 동두천시를 포함해 김포시까지 총 3개의 기초 지자체가 신청해 열띤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대의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