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도식 하남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8일 사업 추진 비용 분담을 놓고 이견이 발생해 난항을 겪고 있는 강일역환승센터의 원안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따라 추진된 ‘강일역환승센터’는 현재 서울시의 강일역 환승센터 지정 철회 요청과 관계기관 간 사업 추진 비용 분담 이견으로 ‘급브레이크’가 걸린 상태다.
하남시민들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통과 광역버스 노선과 도시철도 5호선 강일역을 연결해 환승할 수 있는 강일역환승센터가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사업구역이 서울 강동구에 위치해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강일역환승센터의 필요성이 부족하다는 입장이고, 경기도는 사업구역이 서울에 위치해 행정구역이 다른 만큼 관련 비용 분담을 절대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 예비후보는“하남시민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것이 교통문제다. 강일환승센터가 설치되면 많은 시민들이 교통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강일역 상부에 환승센터가 만들어지면 하남시민은 물론 서울시민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모두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난항을 겪고 있는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교통 공약으로 호선 조기개통 및 일반열차 운행, 3호선 미사 추가연장, 여의도·상암동 광역버스 노선 신설, 일산~강일 대심도 지하고속도로 조속 추진 등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