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의 국제스케이트장 부지 유치전에 뛰어든 양주시가 구체적인 유치계획 마련에 착수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부지를 두고 7개 지자체가 경쟁하는 상황에서 더욱 구체적인 대응계획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강수현 시장은 지난 27일 국제스케이트장 부지로 제시한 나리농원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유치 활동을 더욱 구체화하고 가속화할 수 있는 계획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관련 부서는 인허가 절차와 실행 방안 등에 관한 세부사항 검토와 논의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관련 절차를 촉진할 수 있는 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강 시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유치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조만간 유치제안서 심사와 현지 답사를 거쳐 오는 4~5월께 최종 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