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설훈, 탈당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28 /연합뉴스

 

경기지역 5선인 설훈(부천을) 의원이 28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설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정치를 "독선에 가득 찬 오만한 정치"라고 일갈하고 "탈당을 하지 않으면 경선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경선 득표율에서 30%를 감산하고는 어떤 후보가 와도 이길 수 없다. 또 불출마는 (부당한 성적표에) 승복하는 것이어서 이것도 할 수 없다"면서 탈당 후 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무소속으로 남을지 새로운미래로 입당할지에 대해서는 "숙고 중"이라며 "조만간 답을 내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이재명 대표는 고구마줄기처럼 이어지는 탈당에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라는 평을 내놨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