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을 국민의힘 장재철 예비후보는 29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뼛속부터 민주당을 자처하는 김윤식 전 시흥시장의 국민의 힘 입당을 절대거부한다’, ‘국민의힘 당원들은 호갱인가?’라며 김윤식 전 시장의 입당을 강력 거부한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골수 민주당 당원으로 20여 년을 지내온 김 전 시장이 오로지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입당한다면 국민의 힘이 민주당에서 컷오프 당한 사람들의 원풀이 정당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 21대 총선에서 전략공천이라는 이유로 컷오프 당하고도 상처를 부여잡고 당의 발전을 위해 당협위원장 자리를 지켜왔다”며 “차라리 본인이 후보로 부족하다면 시흥발전을 위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전략공천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3선을 지낸 김윤식 전 시장은 20년 시흥발전을 도태시킨 조정식 민주당 의원과 공동 책임자이고 시장 재임시 정치적 중립의무까지 어겨가며 광화문 박근혜 대통령 탄핵집회에 참석하고 집회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올리는 등 전형적인 586 운동권 특권세력”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김 전 시장은 국민의힘 입당 환영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