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구획정으로 지역구가 4개에서 3개로 줄어든 안산 지역 공천이 다시 발표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산지역은 안산상록갑·상록을·단원갑·단원을이 안산갑·을·병으로 조정되면서 상록갑 전해철 의원이 안산갑으로, 상록을 김철민 의원이 안산을로, 단원갑 고영인 의원이 안산병으로 출마하기로 의원간 조정했다.
그런데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안산병에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발표했고, 이날 오후 공천관리위원회는 안산갑에 전해철 의원과 양문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의 경선을 발표했다.
3지역 중 2 지역이 발표됐지만, 현역의원 고영인·김철민 의원에 대한 공천이 결정되지 않았다.
의원들간 지역구 조정에 따르면 고영인 의원의 컷오프로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전략공관위는 이날 안산을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면서 김철민 의원의 운명도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당 관계자는 이같은 상황에 “김남국 의원의 지역구를 나눠가지면서 공천에 혼선이 생겨 다시 검토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안산을과 병에 대해서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