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지난 1일 수원올림픽공원에서 열린 3.1운동 105주년 기념식 및 필동 임면수 선생 탄생 150주년 동상 참배에 참석한 염태영 후보. 이 자리에서 염 후보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수원의 독립운동가 임면수 선생의 헌신과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염 후보 측 제공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선거에 나서는 염태영 후보가 “수원의 5개 선거구가 모두 제 선거구라는 마음가짐으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염 후보는 2일 22대 총선 선거구 최종 확정 이후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확정안에 따라 수원무 지역은 권선구 세류2, 3동, 권선1, 2동, 곡선동, 그리고 영통구 영통2, 3동, 망포1, 2동 등 9개동이 포함됐다. 지난 21대 총선 때까지 수원무 지역에 포함되어 있던 세류1동은 수원병 지역에 포함됐다.

염 후보는 ““세류1동은 인접한 ‘수원화성 군공항’으로 인해 지난 70년간 많은 고통을 받아왔다. 국가 안보를 이유로 지역 개발에서 소외됐고, 수시로 들려오는 귀를 찢을 듯한 전투기 소음을 견뎌야만 했다”며 “그래서 세류1동은 늘 제게 더욱 애틋한 마음과 더 큰 책임을 느끼게한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제게 성원해 주셨던 세류1동 주민들께는 참으로 송구한 마음이고, 아쉬움도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수원의 5개 선거구가 모두 제 선거구라는 마음으로 선거운동을 하겠다. 민주당 5명의 후보가 원팀이 되어 함께 걷고, 함께 듣고, 또 함께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 민주당에 큰 힘을 실어주신 수원시민께 ‘더 큰 수원’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염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후보로 전략 공천됐다. 염 후보는 세류 3동, 곡선동, 망포1동 등 수원무 지역을 돌며 ‘반가운 반상회, 수원무 많이 알리기’를 줄여 ‘반반 무 많이’ 행사라고 칭하고 주민들과 대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