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선 올 상반기 공사 착수, 2028년 상반기 개통
동탄~인덕원선 신설 역사 혁신성장거점으로 육성

제22대 총선에서 수원갑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현준 예비후보가 신분당선 연장 및 동탄~인덕원선 조기착공과 개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3일 “장안구는 대부분 도시철도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은 이동시 차량 사용이 불가피하다”며 “교통정체와 환경오염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신분당선 연장과 동탄~인덕원선 조기 개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화서역과 수성중사거리를 거처 광교역과 강남역으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장안구와 강남을 50분대에 연결한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신분당선 연장선은 2004년부터 검토를 시작했지만 20년이 지나서야 설계가 마무리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더 이상의 추가 지연이 없도록 올해 상반기에 공사를 착수하고, 2028년 상반기에 조기 개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사업계획 재검토 등으로 지연돼 현재 영통역 인근만 착공된 동탄~인덕원선의 타 구간 착공도 약속했다. 그는 “동탄~인덕원선 또한 직장이 많은 동탄·안양 뿐만 아니라 아주대와 경희대 국제캠퍼스 등을 연결하는 중요 노선으로 직장인과 학생의 이용량이 많다”며 “동탄~인덕원선이 개통되면 시내교통량도 대폭 감소해 수원시내 교통체증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장안구에는 동탄∼인덕원선으로 장안구청역과 북수원역 2곳이 설치될 계획”이라며, “장안구청역은 한일타운과, 북수원역은 SK아트리움과 지하로 연결해 주민 편의를 높이겠다. 또한, 역사 신설에 맞춰 지하철역 인근지역을 혁신성장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냈던 인물로 지난해 국민의힘 인재영입을 통해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지난 1월 17일 수원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며 ‘북수원~강남 고속도로 신설’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