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사업설명회 진행
공연 열릴 큐브·상상플랫폼 등 배치
3분기 예타·내년 행정 마무리 각오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27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투자분석센터(LOMAC)에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공동 추진 중인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 인천도시공사(iH) 등은 지난 1월 LOMAC에 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바 있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신규 사업은 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 LOMAC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투입할 수 없다.
이에 앞서 해양수산부도 인천항만공사·인천시·iH 등이 제출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서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인천항만공사·인천시·iH 등은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고자 중심에 대규모 케이팝(K-POP) 공연 등이 열릴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큐브'와 '상상플랫폼'을 배치했다. 1·8부두 양 끝단에는 2천809 가구가 입주하는 주상복합용지를 배치했다. 인구가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항 1·8부두 인근 주민들의 요구를 수렴해 계획을 세웠다고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문화복합시설과 관광용지에는 3~4층의 저층형 스트리트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부지(42만9천128㎡) 중 50.2%(21만5천561㎡)를 공공용지로 구성했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 iH는 늦어도 올해 3분기까지 KMI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사업제안 등을 평가해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내년 안에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위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관련 절차에 빈틈이 없도록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절차가 차질없이 추진되면 2028년까지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