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약 5천억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총 400억원을 출연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경영안정자금과 금융비용 등을 적기 지원, 수출기업과의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출신용보증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보증·보험료 100% 지원 ▲대출금리 감면 ▲외국환 수수료 우대 지원 등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 가운데 수출입통관실적 보유 기업은 수입보험 발급을 통해 수입결제 금융 지원과 보험료 전액 지원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