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난달 출범한 '국민의미래'
유일준·전종학·전혜진 공관위 구성
민주 '더불어민주연합' 창당대회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로 추대


더불어민주연합의 시작<YONHAP NO-358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보당 윤희숙 대표, 이 대표,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대표. 2024.3.3 /연합뉴스

4·10 총선이 3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거대양당의 비례위성정당의 실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위성정당 창당에 있어서 조금더 빠른 국민의힘은 지난 2일 공천관리위원회까지 구성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시민사회, 진보당, 새진보연합과 함께 '더불어민주연합' 창당대회를 마쳤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3일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를 공식 출범하고 초대 당대표에 당직자 조혜정(공채 6기) 정책국장을 합의 추대했다. 사무총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 경제1분과 실무위원 출신 정우창 사무총장을 추대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의 '원팀'을 강조하며 일체감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유일준 변호사를 '국민의미래' 공관위원장에 겸직시키는 등 공관위 구성을 완료했다. 공관위원으론 전종학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장, 전혜진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사 등 총 3명으로 구성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민주당 윤영덕 의원과 민주당 영입인재인 백승아 전 교사를 공동대표로 추대했다. 창당대회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새진보연합 용혜인 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시민사회 대표인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이 참석해 각각 축사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로 총 30명을 세울 예정이다. 시민사회대표 격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4명의 국민추천 후보를 세우고,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 3명을 낸다. 민주당은 나머지 20명의 후보를 세울 예정이다.

/정의종·권순정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