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근 화성시장이 소비자 친화 행정을 펼친 공로로 2024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을 수상했다. ‘참이맛감자탕’으로 유명한 ㈜참이맛도 올해 처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소비자대상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2024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시상식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소비자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와 주한대사문화친선협회가 주관한 행사다. (사)한국경영지도연구원이 후원했다.
베스트 앰배서더 어워드, 소비자 친화 입법, 소비자 친화 행정, 소비자 친화 의정, 소비자 친화 기업, 소비자 친화 경영, 글로벌 베스트 브랜드, 소비자 친화 브랜드 등 부문별로 시상이 이뤄졌다.
경기·인천지역에서 수상자가 배출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소비자 친화 행정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정 시장은 화성시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물가 모니터 요원을 운영해 지역 소비자들에 매달 정확한 물가 동향 정보를 제공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인센티브 유지에 노력한 점,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소비자파트너단을 운영해 로컬푸드 생산자와 소비자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한 점 등에도 호평이 있었다.
소비자 친화 입법 부문에선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국민의힘 의원이 수상했다. 개별소비세법,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은행법 개정안 등을 대표발의해 유류세 인하 범위를 50%까지 확대하는 한편 금융소비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방안에 주력한 점 등이 수상으로 이어졌다. 배 의원은 “국민들이 경제생활에 있어 불합리한 부담을 지지 않고 합당한 가치를 얻도록 하는 게 국회의원의 역할이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소비자 친화 의정 부문에선 이기환(더불어민주당·안산6) 경기도의원이 수상했다.
한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이 각각 12년, 11년 연속 소비자 친화 브랜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 수상한 곳도 있었는데 고양시에 본사를 둔 ㈜참이맛이 대표적이다. 40년간 ‘참이맛감자탕’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높은 소비자 신뢰도를 가진 점 등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매장에서 직접 전통 방식으로 푹 끓여내 육질이 부드럽고 국물 맛이 깊고 진하면서 깔끔한 게 참이맛감자탕 특징이다. 문정미 참이맛 대표는 “가맹점주님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에 수상할 수 있었다. 가맹점과 함꼐 성장하는 브랜드로서, 보다 큰 만족과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삼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심사위원장은 “한국소비자협회컨설팅의 조사 평가와 전국 중소기업 관련 기관 등의 추천에 따라 소비자의 권익 증진에 노력하고 있는 기업과 기업인을 발굴코자 노력했다. 각 수상 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에 도움이 되고 성장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