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의 올해 첫 신규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는 글로벌 선사 머스크(Maersk)가 운영하는 ‘PH5’ 서비스가 4일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PH5는 인천, 부산, 중국 다롄, 톈진, 칭다오, 홍콩, 난사, 베트남 호찌민, 태국 람차방, 중국 상하이 등을 기항한다.
신규 서비스에 투입된 ‘머스크 닝보(MAERSK NINGBO)’호는 이날 오전 7시30분에 한진인천컨테이너미널에 첫 입항했다. 머스크는 이 항로에 2천544∼2천826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선박 5척을 투입해 주 1회 운항할 예정이다.
PH5를 포함해 인천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운항 서비스는 모두 34개다. 인천항 전체 정기 컨테이너 항로는 총 68개로 집계됐다.
PH5가 기항하는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은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75% 가량을 차지하는 교역국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신규 정기 컨테이너 항로 개설로 선박들이 원자재·가구·소형가전·자동차 부품 등을 운송하면서 연간 물동량 6만TEU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신규 서비스 개설로 인천항의 베트남·태국 기항 서비스가 29개로 늘면서 수도권 화주·포워더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항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선사·물류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