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탁도 저하 문제를 개선하고자 주택 내 노후 수도관 교체 공사비를 일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최대 670여 가구에 공사비의 최대 8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지원금 한도를 대폭 높여 주택·세대당 공사비는 기존 10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까지, 사회복지시설 및 학교 등은 기존 15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높였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 소유한 주택의 경우에는 기존 15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공사비를 확대 지원한다.

신청 방법과 유의 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의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관할 지역수도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수돗물 사용 환경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해지길 기대한다"며 "올해부터 지원 금액이 많이 늘어난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