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는 '남동글벗학교'에서 배움에 대한 열정과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디딘 만학도들의 입학식이 최근 열렸다고 4일 밝혔다.
남동글벗학교는 인천시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초등학력 인정 학습 과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습과정을 단계별(1단계 초등1~2, 2단계 초등3~4, 3단계 초등5~6학년)로 연 24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남동글벗학교는 올해 신입생 52명을 받았다.
학교장인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 학습자들이 공부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