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매뉴얼 개정 관련 설명회도
인천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인천형 학교 감염병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대책은 인천교육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그동안 인천시교육청과 학교의 선제 대응 우수사례를 분석해 '예방-대응-회복' 등 3단계 전략으로 구성됐다.
먼저 인천시교육청은 '예방·문화조성' 단계에서 ▲학교 감염병 예방 교육 이수 4시간 편성 ▲학교·시민과 함께하는 청소년건강자치단, 시민건강지원단, 안심학교 운영 ▲건강주간 운영을 통한 미래형 감염병 시민역량 강화 등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응 단계 주요 정책으로는 ▲교육행정기관, 학교별 체계 구축 ▲새 학기 감염병 발생 상황별 관리조직 구성 ▲위기 정도에 따른 보고·컨설팅 지원 시스템 가동 ▲전 기관 블랜디드 모의훈련 운영 ▲업무 담당자 보수교육 ▲시니어 학생건강지킴이(372명) 지원 등 평상시 학교 내 유입 차단 체계 강화 ▲위기상황 시 안정적·선제적 대비 등이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회복단계에서는 '마음건강챙김'을 통한 개인·집단 상담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새 학기에 대비해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 각급 학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인천형 감염병 대책과 교육부 매뉴얼(제3차) 개정 관련 설명회를 열고, 이번 대책 추진 배경과 매뉴얼 활용 방안 등을 안내했다.
4일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새롭게 마련한 이번 대책은 교육행정기관 또는 학교 현장 특성과 여건에 맞게 추가·보완할 것"이라며 "모든 기관이 위기에 대비하고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해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인천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