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에 재학하는 3~4학년 학생들이 오는 8~10일 인천대 송도캠퍼스 11호관 소극장에서 연극 '미성년으로 간다'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인천대 공연예술학과 3~4학년 학생들이 지난 겨울방학 기간 연출, 배우, 스태프로 참여해 제작한 연극이다. 연극 '미성년으로 간다'는 김슬기 작가가 쓴 'B성년으로 간다' 옴니버스 작품 중 하나로,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천대 공연예술학과는 결핍을 해결하지도, 상처를 치유하지도 못한 채 살아가던 미(未)성년들이 자신의 상처를 직면하고 인정하면서부터 미(美)성년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집중해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무료로 4회차 진행하며, 인천대 재학생이 아니어도 관람할 수 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