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지난달 26일 김영덕 신임 대표이사 취임에 맞춰 대대적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인천문화재단은 4일 기존 2실 4본부 12팀에서 1실 2본부 9팀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재단 직원 79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 혁신 추진 계획에 맞춰 효과적인 의사소통 구조로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광역문화재단으로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자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경영본부, 예술지원본부, 지역문화본부, 문화공간본부는 경영본부와 문화사업본부로 통합·조정됐다. 경영본부는 기존 정책협력실의 홍보·협력 업무와 감사실 업무를 포괄하며, 문화사업본부는 예술인지원과 지역문화 육성 관련 업무를 포함했다. 정책연구실은 기존 문화유산센터 사업을 통합하고, 정책 연구 기능을 유지한다. 한국근대문학관, 인천아트플랫폼, 트라이보울 등 문화시설은 대표이사 직속 체제로 개편됐다.

노수연 정책협력실 차장이 정책연구실장으로, 공규현 정책협력실 차장이 경영본부장으로, 변순영 예술지원본부장이 문화사업본부장으로 발령됐다. 인천문화재단 설립 단계부터 역할을 해 온 '재단 1세대' 이현식 정책협력실장과 김락기 경영본부장은 각각 정책연구실 전문위원과 한국근대문학관장으로 이동해 일선 업무에서 한 발짝 물러난 모양새인 게 이번 재단 인사의 특징이다.

김영덕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재단의 역량을 밀도 있게 집중해 내실을 꾀할 것"이라며 "20주년을 맞은 광역문화재단으로서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 발전에 더 많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