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3.6%·개혁신당 3.1%…
18~29세, 40·50대서 '민주당 리드'
尹대통령 국정, 부정 9.2%p 더 높아
27.7%, 철도 지하화·GTX 현안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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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수원병 지역구 여론조사에서 후보 지지도와 마찬가지로 정당 지지도 역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초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1~2일 수원시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수원병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6%p)를 진행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이 39.5%, 국민의힘은 39.2%를 기록해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했다.

이어 녹색정의당 3.6%, 개혁신당 3.1%, 새로운미래 2.3%, 진보당 1.1%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8.7%였다. → 그래프 참조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40대, 50대에서 민주당이 46.8%, 53.5%, 44.7%로 국민의힘(20.6%, 38.4%, 36.5%)을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했다. 반대로 30대와 60대 그리고 70세 이상은 국민의힘이 38.4%, 57.7%, 58.6%를 기록해 민주당(32.2%, 29.9%, 23.9%)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성별로는 남성은 민주당이 38.9%, 국민의힘은 35.0%를 기록했고 여성의 경우 국민의힘이 43.4%, 민주당은 40.1%로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선 부정이 53%로 긍정(43.8%)보다 9.2%p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만 18~29세와 30대, 40대 그리고 50대 모두 부정평가가 각각 67.6%, 58.4%, 60.1%, 57.9%로 긍정평가(28.4%, 34.4%, 38.8%, 40.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의 경우 긍정평가가 64.7%, 68.8%로 34.6%, 27.9%의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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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회의원 총선거의 성격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정부 견제론'이 49.8%로 '국정 안정론'(41.5%)을 앞섰다.

수원병 지역구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는 27.7%가 '철도 지하화 및 GTX 조기개통'을 꼽았다.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27.1%), '문화체육시설 확충'(14.3%), '교육환경 개선'(11.1%) 등이 뒤를 이었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3월 1~2일 양일간 경기도 수원시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6%p다. 응답률은 6.8%다.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