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신청자 6명 중 1명 탈락
복잡한 사정으로 가능한 많은 후보에게 기회 주려는 것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경기 포천가평 선거구에 대해 5자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16차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경선 대상은 권신일 전대통령직인수위원회기획위원, 김성기 전가평군수, 김용태 전청년최고위원,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대통령실 행정관 등이다.
경기지역에서 5자간 다자경선을 치르는 곳은 포천가평이 처음이어서 승패 결과가 주목된다.
경선은 2대 8(당원 20%, 일반 80%) 방식으로 진행하고, 과반이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명으로 결선투표를 가질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5자 경선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복잡하게 돼 있어 가능한 많은 분들에게 기회를 드릴려고 5자 경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나머지 선거구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시급하게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