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마하는경기 ‘화성을’에 낼 후보를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에게 ‘기존에 공천 신청한 예비후보 외에 후보를 검토하나’라는 질문에 “화성을이 갑자기 주목받는 선거구가 됐는데 저희도 상대 당 후보들에 맞춰서 전략적 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추천(전략공천)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화성을 후보 콘셉트에 대해 그는 “그 지역에 맞는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분, 상대 후보와 선거전에서 구도를 잘 맞춰갈 수 있는 분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인재 영입위는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 등 40대 청년 인재들을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바 있다.
유력한 후보로는 한정민(40)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데이터분석 연구원이 거론된다.
2010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반도체 연구와 인연을 맺은 뒤 현재까지 삼성전자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국민추천제 대상 범위와 형식을 결정하고, 오는 7일까지 지역구 후보 공천을 가급적 마무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