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번지점프 사고 재발 방치
경기도, 긴급 특별안전점검 추진
지난달 스타필드 안성 내 스포츠 체험시설인 ‘스몹’에서 발생한 실내 번지점프 기구 이용객 사망사고(3월 4일 인터넷보도=경찰, 안성 스타필드 번지점프 추락사고 중대재해법 적용 검토)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도가 긴급 특별안전점검을 추진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오는 6일부터 각 시·군을 대상으로 실내외 번지점프, 집라인 사업장에 대한 현황 파악을 요청했다.
체육시설이나 놀이시설 등은 관광진흥법이나 체육시설법 등 개별법에 따라 등록해야 하지만, 번지점프나 집라인은 관련 규정이 없다. 이에 따라 건물주가 신고만 하면 운영을 할 수 있어 설치 기준이나, 안전 기준이 없는 안전사각지대로 꼽히고 있다.
경기도는 시·군별 번지점프와 집라인 현황 파악이 완료되는 대로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시·군,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합동안전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