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성만(부평갑) 의원이 5일 이 지역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예비후보에게 재차 단일화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월 단일화를 제안하고 노 후보를 만났으나 ‘전동적인 경선 방식은 어렵다’고 했다. 그렇다면 방식을 제안해 달라고 했으나 답이 없었다”면서 “그럼에도 다시 한번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뜻이 반영된 어떠한 방식의 단일화든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노 후보께서는 애초에 통합과 협력의 길로 나아가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것인지, 그리하여 결국 각자의 길을 가자는 것인지 명확하게 답을 제시해주시길 바란다”고 몰아 붙였다.
이 의원은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의 한 분과 얘기를 나눴다. 노 후보에게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냐고 해서 충분히 동의한다고 했다. 후보 등록일이 21일이니 그 시점이 오기 전에 결론이 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단일화가 실패했을 경우 대응에 대해 묻자 “지금은 단일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출마 의지를 재차 확인하고, “고민의 폭이 넓어질 것이다.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