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지역구 공천 막바지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이제는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이 각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으로 공천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지역구 공천 과정에서 '쇄신부족' '비명횡사' 등 여론의 비판을 받은 양당이 위성정당 공천에선 논란을 피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국민의미래는 4일부터 7일까지 비례 추천 신청을 받는다. 국민의미래 비례 후보로는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는 국민의힘 영입인재를 비롯한 정치신인·청년·여성 등이 후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도 비례대표 공천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윤영덕 의원과 민주당 영입인재 12호 백승아 전 교사가 공동대표를 맡은 더민주연합은 지역구 공천 과정에서의 잡음을 잠재우기 위한 작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