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2층짜리 부스 마련
6일 개막한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 전시회인 '2024드론쇼코리아'에 (주)숨비와 파블로항공 등 인천 지역 주요 드론 기업이 참여해 최첨단 무인기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항공테크기업 숨비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첫 100㎏급 화물 무인기 카브(CAV)를 비롯해 도심항공교통 기체인 파브(PAV), 공대지 미사일 탑재 공격형 드론 등을 공개했다.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파브 1세대 기체는 2022년 100회 시험비행에 성공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기체는 2세대 무인기로 한층 향상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카브는 군수품 수송이나 공대지 미사일을 탑재한 무기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최대 시속 120㎞로 이동이 가능하다.
무인 이동체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인 파블로항공도 전시장 225㎡ 공간에 '우리가 꿈꾸는 스마트시티, 그 무한한 가능성을 열다'라는 주제로 2층짜리 부스를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자율군집제어 기술과 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드론 통합 서비스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다.
관람객들이 드론을 직접 조종하거나 시뮬레이터를 통해 드론을 체험할 수 있는 '드론 엔터존'도 운영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드론쇼코리아에는 10개국에서 228개 업체가 참가한다. 중국, 독일 등 글로벌 미래 항공 모빌리티 분야 선도 기업들을 초청해 기업별 주력 개발 상품과 상용화를 위한 비즈니스 계획 등도 들을 수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