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출시 후 10여일만에 3천대 판매

하루에 300대 가까이씩 팔린 셈 “탐나는 제품”

공간 효율 우수, 편리한 세탁·건조 장점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열흘여만에 누적 판매량 3천대를 넘어서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가 배송되는 모습./삼성전자 제공

‘이런 게 필요했어요’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가 열흘여만에 누적 판매량 3천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지난달 24일 출시 이후 사흘 만에 판매량 1천대를 돌파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3천대 이상을 기록했다. 매일 하루에 300대 가까이 팔린 것이다.

비스포크 AI 콤보의 장점은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는 것이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공간을 약 40%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올인원 제품이지만 세탁도, 건조도 그 기능이 개별 제품만큼 뛰어난 게 핵심이다. 특히 건조의 경우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를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건조 용량이 15㎏로 크기 때문에 킹사이즈 이불 빨래 후 건조하는 게 가능하다.

여러 강점 때문에 해당 제품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 예비 신혼부부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신혼 가전 알아보고 있는데 공간 효율도 좋고 편리하다 보니 세탁·건조 올인원 제품을 사고 싶다” “각각 구매할 때와 비교하면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그래도 올인원 제품의 장점이 뚜렷한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쉽게 볼 수 있다.

한편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 4일 배송을 시작했다. 신제품 체험을 위해 삼성스토어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