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혈압·혈당 체크 '비대면 소통'
치매예방 교실 모바일로 진행
인천 남동구가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노인 건강 지원사업을 펼친다. 남동구는 만성질환이 있거나 건강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참여자들이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도록 하고, 이를 토대로 남동구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6개월이며, 블루투스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AI 스피커 등이 활용된다.
사업 기간에는 건강위험 요인에 따라 월별 과제가 주어지고, 건강 전문가(간호사)가 비대면으로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남동구는 홀몸 노인, 건강위험요인(혈압, 혈당, BMI) 판정 수치 중 1개 이상인 노인 등 우선순위에 따라 참여자를 선정한다. 건강 측정에 사용되는 스마트기기는 사전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배부된다.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 보건소 홈페이지(www.namdong.go.kr/clinic)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남동구 보건소는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노인 150명을 대상으로 3~10월 '스마트 어플 두뇌 운동 치매 예방 교실'을 운영한다. 이는 모바일 기기와 앱을 활용해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두뇌 운동 프로그램을 노인들에게 제공해 치매 발병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치매 예방 교실은 하루 20분, 주 5회 운영되며,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인 '멜리'를 활용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운동, 우울감 완화를 위한 감정 활동, 인지능력 향상 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스마트기기 활용 '백세' 헬스 케어
입력 2024-03-07 19:09
수정 2024-03-0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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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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